KAFA 미술 공모전에서 2000년 당선된 박정미씨의 조각품 ‘연꽃’.
당선자 1만달러 상금
입상자에 전시회 특전
3월15일까지 접수해야
주은지씨등 심사 참여
젊은 한인 미술가들의 꿈의 제전으로 촉망받는 신예 작가들을 등용시켜온 KAFA((Korean Arts Foundation of America, 회장 프랭크 이)가 제9회 미술상을 공모하고 있다.
한인커뮤니티의 가장 권위있는 공모전으로 미 주류 미술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이 공모전 응모자는 소정양식의 신청서(www.kafa.us)와 지난3년간의 작품 슬라이드, 신청비(25달러)를 KAFA 사무실(1424 4th St. #700 Santa Monica, CA 90401)로 3월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미국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로 학생과 아마추어 작가는 해당되지 않는다.
KAFA 미술 공모전의 심사는 남가주에서 권위 있는 미술 전문가들이 맡아왔으며, 올해에는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심사위원에 선정된 주은지(월트 디즈니 콘서트홀내 레드캣 갤러리 디렉터 겸 큐레이터)씨와 하워드 팍스(LA카운티 뮤지엄, 현대 미술 큐레이터), 데이빗 페이겔(LA타임스 미술평론가)등이다.
이 미술 공모전에서 시각 예술 전 분야를 통해서 당선된 작가 1명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과 입상자들에게는 내년 5월 LA에서 전시회를 가질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한인 미술가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설치미술가중의 한 사람인 서도호씨를 포함해 도예 작가 남윤동, 조숙진, 바이런 김, 앨리스 박 스퍼, 민윤희, 박정미, 마리아 박씨 등으로 한국과 미 주류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KAFA의 손학식 이사장은 “이 공모전에는 남가주뿐만아니라 미 전역에서 한인 작가들이 응모를 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50-80여명의 작가들이 출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89년 창립된 비 영리 단체 KAFA는 한인 신예 작가들을 발굴 육성해 전시회를 개최해주고 미 주류 화단 진출을 도와주기위해 뜻있는 한인 미술애호가들이 설립한 순수 후원 모임이다. 이 단체는 2년에 한번씩 미술공모전을 실시, 유망한 작가들의 재정 보조 및 전시, 홍보 등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문태기 기자>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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