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우 목사가 17년간 시무했던 워싱턴중앙성결교회에 지난 14일 김위만 목사가 취임했다.
김 목사(37)는 날 때부터 부모님의 서원으로 하나님께 드려졌던 사람이다. 첫 자녀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만들겠다는 기도였다. 그 기도에 김 목사도 순종했다.
연세대 신학과와 서울신학대학원, 듀크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김 목사는 현재 고든 콘웰 신학대학원에서 설교학으로 목회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곁눈질하지 않는 삶이었다.
목회 비전을 묻자 “새시대에 맞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싶다”고 말한다. 교회라는 그릇에 담고 싶은 것은 하나님과의 진정한 만남이 있는 예배와 목회자가 앞장서는 선교, 사람을 살리는 교육이다.
이를 위해 고든 콘웰에서 설교학을 전공하고 있고 은사인 은준관 교수의 성경 교육 교재를 DVD에 담았다.
김 목사는 “성장보다 가족같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며 지금까지 바른 목회자의 길을 가도록 이끌어준 분들의 이름을 떠올렸다.
신촌성결교회의 정진경 원로목사. 그 분은 유학올 때 많은 도움을 주었고 작은 일을 직접 챙겨줬다. 끼니를 걱정해주시던 연세대 신과대학장 은준관 교수는 진정한 스승으로 여기는 분이다.
김 목사는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는 의미에서라도 “정말 좋은 한인교회를 세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취임 예배에서는 이치영 목사(성결교회 워싱턴 감찰회장)가 사회를 봤고 장시춘 목사(중부지방회장)의 설교와 치리권 부여, 한철우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교회 주소: 10915 Lockwood Dr., Silver Spring, MD
전화:(301)535-296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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