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부부의 ‘부부애 일치 운동’을 통해 밝고 건강한 가정 확립에 주력하고 있는 동중부 지역 M.E. (Marrige Encounter, 지도 김용성 신부) 2003 송년잔치가 지난 6일 오후 버지니아 성 정 바오로 한인 성당 교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종 동중부 지역 M.E. 대표부부를 포함한 버지니아 성당과 워싱턴, 볼티모어, 리치먼드, 플로리다 지역 한인 성당에서 120여명의 M.E 부부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성 지도신부는 환영사를 통해 가장 기본적이며 작은 공동체인 가정에서부터 건전한 부부상을 바탕으로 성가정(聖家庭)을 이룰 때 건강한 사회, 아름다운 하느님 나라가 건설된다 면서 진정한 부부는 모든 것을 공유하며 서로 나누고 아끼면서 상대방의 단점까지도 사랑으로 감쌀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M.E. 부부를 대표해 진영일씨는 어렵고 힘든 일이 닥치더라도 부부가 서로의 마음을 활짝 열고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며 배려하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이날 행사에서 M.E 부부들은 팀을 나눠 연극, 노래와 춤 등을 통해 부부애의 소중함과 참가정의 가치를 확인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최등환·혜경씨 부부는 결혼생활과 배우자에 대한 느낌을 진솔한 글에 담은 ‘10-10’ 발표문을 통해 삶의 애환과 부부애를 확인시켰다.
M.E는 종교를 초월, 결혼 5년 이상 된 부부를 대상으로 2박 3일 주말동안 자신과 자신의 혼인생활을 돌아보고 부부관계를 살펴본 후 하느님과 부부와의 관계, 사회속에서 바른 부부상을 정립, 풍요로운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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