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스키시즌이 다가오면서 스키장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스키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인 지난달 28일 레이크 타호 인근 알파인 메도우 스키장에서 스키를 즐기던 밀브레 거주 13세 소녀가 나무를 들이받고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즁 30일 사망했다. 이름이 브리짓 클레멘트인 이소녀는 나무에 부딪히면서 머리와 목에 부상을 입었었다. 스키장 대변인은 이 소녀가 스키를 탈 때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히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올 스키시즌중 시에라에서 첫 번째로 발생한 사망사건이다. 지난해에는 시에라에서 스키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스키장 관계자들은 스키나 스노우 보드를 위험하게 탈 경우 골절이나 뼈가 부러지는 사고외에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면서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스키어들은 스릴과 스피드를 즐기기 위해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고 자신의 스키실력으로 부담스러운 슬로프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가 발생한다. 이번에 사망한 브리지트양은 중간 코스에서 스키를 탔었다.
특히 스노우 보드의 경우 점프등의 기술을 부리는 경우가 많아 부상의 위험이 그만큼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스키를 탈 때 반드시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가글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실력을 과신해서는 안되며 주위 스키어들보다 너무 빠르게 활강을 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초보자들의 경우 빠르게 활강을 한다고 느껴지면서 통제가 불가능하다면 옆으로 넘어지는 것이 큰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 스키장에서 통제를 해 놓은 지역으로 들어가는 것도 부상을 자초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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