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는 사람들은 연말연시 선물을 지금부터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에 근거를 둔 한 홍보대행사 사장은 연말휴가를 맞추어 선물을 보내는 것은 이미 늦은 선물이라고 조언했다.
여기저기서 배달되는 선물들 속에 묻혀 빛을 발하기도 어려울뿐더러 경쟁
사들의 선물과 비교 당하기 쉽다는 것. 그래서 눈치 빠른 이들은 추수감사절이 끝나자마자 연말카드를 보내기 시작한다.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또 머그컵이나 볼펜 등은 피해야 할 아이템으로 꼽는다. 최고의 선물은 자신의 회사를 기억나게 할 수 있는 독창적인 것으로 이 역시 상당한 두뇌싸움을 필요로 한다. 가령 건축회사라면 장식용 블록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독특할 뿐 아니라 회사 이미지와도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초콜릿 같은 전통적인 선물은 효과가 없다고 하지만 상자에 넣어 예쁜 자물쇠로 잠근다면 보험회사로서는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보험회사(Security)와 안전을 뜻하는 ‘Security’가 저절로 매치되기 때문이다. 스파 이용권도 좋은 선물로 꼽힌다. 물건이 아닌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다.
마땅한 선물이 없다면 파티를 준비해 고객을 초청할 수 있다. 당연히 파티는 이를수록 좋다. 연말연시 모임이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인들은 선물 하나를 고르는 것도 치열한 비즈니스 전략의 하나가 되고 있다며 독특한 선물이 곧 돈을 절약하는 길이라고 말한다. 연말 분위기를 느끼지 전에 좋은 선물을 고심하고 고른 선물에 자신이 없다면 최대한 빨리 보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황재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