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2월 무리한 운행이 정상화 늦쳐
▶ 메트로 지하철, 겨울철 원칙 변경
앞으로 눈이 오면 메트로 지하철의 지상 구간 운행이 중단된다.
메트로 측은 겨울철 폭설이 내릴 경우의 운행 전략을 확정, 발표했다. 기본 원칙은 역이 지하에 있는 구간 만 운행하고 역이 지상에 설치된 구간의 운행은 하지 않는다는 것.
메트로는 그 동안 악천후에도 전 구간 운행을 원칙으로 해 왔으나 지난 2월 계속된 폭설을 경험한 후 장기간의 논의를 거쳐 이 같이 방침을 변경했다.
워싱턴 지역에 18인치의 눈이 내렸던 지난 2월 16일 메트로는 당시 MCI 센터에서 열린 아이스 쇼 관람객 수송을 위해 운행을 강행한 바 있으며 철로에 눈이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빈 열차를 운행시키기까지 했다.
그러나 눈의 양이 예상을 넘어 철로 바닥을 차고 넘치면서 결국 열차가 중간에 멈춰 서 소동을 겪는 우를 범했었다.
메트로는 당시 눈이 그치고도 철로 곳곳에 멈춰 선 열차들을 처리하느라 정상운행까지 엄청난 시간이 소요됐었다.
메트로 측은 이보다는 폭설이 내릴 경우 아예 지상 구간 운행을 중단하는 것이 추후 정상운행에 유리하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올 겨울 눈이 많이 내릴 때의 노선별 운행 구간은 다음과 같다.
▲오렌지 라인=볼스턴-MU 역~스태디엄 에모리 역. ▲레드 라인=그로스베너-스트라스모어 역~유니온 스테이션 ▲그린 라인=포트 타튼 역~콩그레스 하이츠 역 ▲블루 라인=크리스탈 시티 역~스태디엄 에모리 역 ▲옐로우 라인=마운트 버넌 스퀘어 역~랑 팡 플라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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