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원 불출마 선언 핸리 의장 입장 표명
▶ 민주 경선 가능성
케이트 핸리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이 버지니아 8지구 민주당 하원 재선에 출마하는 짐 모랜 연방의원에게 도전도 않지만 지지도 않는다.
내년 버지니아 연방 8지구 출마를 전제로 지난 11월4일의 버지니아 총선에도 출마치 않은 핸리의장이 지난 13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모랜의원을 다시 지지하지 않는가 하는 추측도 생기는 가운데 핸리의장은 19일 짐 모랜의원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핸리의장은 워싱턴지역 방송인 WTOP와 이날 아침 가진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짐 모랜 의원을 지지했지만 지금은 지지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올 12월31일로 수퍼바이저 의장이라는 공직을 물러나는 핸리 의장은 올해 초 모랜 의원이 “유태인들이 미국을 이라크와의 전쟁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한 것을 암시하면서 “그가 모든 사람들의 화합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그를 지지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모랜의원이 내년 선거에서 무너질 것으로 믿는 핸리 의장은 “만약 다른 후보가 (나를 대신해 민주당내에서) 짐 모랜의원과의 경선에 출마한다면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핸리 의장은 자신을 대신해 누가 모랜의원에 도전할 지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핸리 의장은 지난주 13일 개인적인 이유를 들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직생활에서 완전히 떠날 뜻을 밝혔었다.
20년간 북버지니아 지역의 정치지도자로 활동,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핸리의장은 불출마 선언 때 “최근 장 수술을 받는 남편과 좀 더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었다.
이로써 한때 정치적으로 위기를 맞았던 모랜 현 의원의 재선 가능성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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