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주립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있는 한국의 중견화가 김상진씨의 초대전이 9월6일부터 20일까지 레이크우드에 있는 ‘갤러리 닷3’(11421 E. Carson St. #J)에서 열린다.

‘정열과 담소의 조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정물, 풍경, 인물화 4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이미지의 실물감, 즉 단순한 묘사주의에서 벗어나 감정 표현이 강하게 묻어나는 새로운 조형성을 추구하면서 구상과 비구상의 한계를 넘나들며 인상파와 추상 표현주의적인 기법을 즐겨 쓴다는 평을 듣고 있다.

화가는 숙명 여중고와 성신여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에서 5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미국에서는 지난 4월27일부터 5월27일까지 미시간주 랜싱에 있는 한킨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남가주에서 전시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 따른 리셉션은 9월6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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