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민양 한국콩쿠르 미주대표로
본보에서 주최한 ‘제1회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희민(에버그린 초등학교 4학년)양은 미국에서 태어난 2세로 한인 커뮤니티의 각종 행사에서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종종 불렀을 정도로 익히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렇다고 김양은 전문적으로 성악 레슨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주말에는 한글학교에 가서 한글을 배우고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동요를 틈틈이 부르면서 한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해온 것이 전부이다.
3살 때 한 언론기관에서 주최한 동요 부르기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한 김양은 목소리가 곱고 어린 나이에도 노래 부를 때 거의 실수를 하지 않는다. 어머니 에리카 김씨는 “희민이는 음악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부터 한국 동요를 가르치면 잘 따라했다”며 “전문적으로 성악 공부를 시켜야 할지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바에 거주하는 김진, 에리카씨 부부의 셋째딸인 그녀는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함에 따라서 내년 6월 한국 동요음악연구회에서 주최하는 ‘2004 한국 동요음악 콩쿠르’에 미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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