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보울 스케줄
세계 최대의 야외 음악당 할리웃 보울의 올 시즌이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다. 29, 31일 조수미씨의 공연에 이어 8월에도 주옥같은 음악과 세계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이 할리웃 보울을 찾는다.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할리웃 보울의 공연 스케줄을 살펴본다.
▲차이코프스키 음악과 함께 하는 불꽃놀이(8월1일 오후 8시30분, 8월2일 오후 8시30분)
할리웃 보울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LA 필하모닉과 USC 트로잔 마칭 밴드와 바이얼리니스트 타마키 카와부코가 출연한다. 카와부코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얼린 협주곡을 LA필과 협연하며, 250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 USC 트로잔 마칭 밴드는 불꽃놀이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을 연주한다.
현재 뱅쿠버 심포니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브램웰 토비의 LA 데뷔 무대이기도 한 이번 공연에서 LA필은 이탈리아 가상곡(Capriccio italien)을 들려준다. 티켓 3~45달러.
▲‘마이 페어 레이디’ 뮤지컬(8월3일 오후 7시30분)
브로드웨이의 고전적인 뮤지컬로 고든 헌트가 감독하고 케이 콜이 안무를 맡아서 콘서트 무대 형태로 각색한 작품이다. 존 마우체리가 이끄는 할리웃 보울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토니, 에미상을 수상한 호화 배우와 음악인들이 출연한다.
티켓 3~45달러.
▲LA 필하모닉의 공연(8월5일 오후 8시, 8월7일 오후 8시)
에사-베카 살로넨이 지휘하는 LA 필하모닉은 베를리오즈의 ‘로열 헌트 앤드 스톰’(Royal Hunt and Storm), 살로넨의 LA 배리에이션스,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티켓 1~77달러.
▲웨인 쇼터의 인생과 뮤직(8월6일 오후 8시)
재즈 색스포니스트 웨인 쇼터의 4중주가 친한 친구들과 함께 벌이는 공연이다. 세비언 글로버와 허비 핸콕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며, 할리웃 보울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티켓 1~40달러
▲브라질의 사운드(8월10일, 오후 7시)
요-요마를 비롯해 7명의 정상급 연주자들이 출연해 브라질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티켓은 1~73달러.
(323)850-2000, www.hollywoodbow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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