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뮤지엄 특별전
피카소 ·고흐 ·마티스 ·고갱등
27일~10월 13일 총 76점 전시
52점은 미국내서 첫 선봬
피카소, 고흐, 다비드, 푸생, 마티스, 모네, 세잔, 드가, 고갱. 세계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대가들이다. 이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는 쉽지않다. 특히 이들의 그림을 한 장소에서 같이 보기는 더욱 어렵다.
LA카운티 뮤지엄(LACMA)은 7월27일부터 10월13일까지 이들의 그림 76점을 함께 전시하는 특별전을 마련한다. 이 작품중에서 52점은 미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그림으로 남가주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는 대가들의 작품은 모스크바의 ‘스테이트 푸시킨 뮤지엄’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들. 미 순회 전시회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올트리아’ 그룹이 후원하고 있으며 거장들의 그림을 한 장소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LA카운티 뮤지엄의 앙드레아 리치 디렉터는 “이번 전시회는 아마 LA에서 평생 한번 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며 “대가들의 그림에 관심이 있는 미술 애호가들은 반드시 보아야 할 전시회이다”고 말했다.
이 전시회에 나오는 작품들은 고흐의 ‘닥터 레이의 초상화’(1889, 오일), 푸생의 ‘리날도와 아르미다’(1655), 끌로드 로댕의 ‘유로파의 유괴’(1655), 모네의 ‘Boulevard des Capucines’(1873), 세잔의 ‘Pierrot and Harlequin’(1888), 마티스의 ‘댄스’(1912)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중에서 세잔의 작품은 푸시킨 박물관 이외에 다른 곳에서는 한번 전시되었으며, 미주지역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대가들의 17-20세기의 작품들이 주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푸시킨 박물관의 아리나 안토노바 디렉터는 “미국인들에게 예술적인 보물을 보여주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작품들은 푸시킨 뮤지엄에서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그림”이라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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