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재향군인(VA)병원은 27일 병원 앞 광장에서 6.25 참전용사 기념식을 갖고 한국전에 참가한 재향군인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향군인 기수단의 입장으로 개막된 이날 행사는 6.25 참전 용사 및 베트남 참전 용사, 한인 예비역 기독군인연합회 회원, 재향군인을 위한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뉴욕 주방위군 14여단 이광남 63대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한국전에 참가했던 하워드 플래트너 낫소 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회 부회장과 살 콘테 참전용사에게 메달을 각각 수여했다. 이 메달은 한국의 자유수호연맹이 6.25전쟁에 참가한 군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날 뉴욕한인 YWCA 어머니 합창단이 참석, 3곡의 노래를 선사하기도 했다.
기독군인연합회의 김병길 회장은 "잊혀져 가고 있는 6.25 한국전을 되새기는 행사를 갖게돼 기쁘다"며 "한국은 참전용사들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았지만 아직 전쟁이 종결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행사가 지속돼 2세들에게도 한국 전쟁의 의미를 새겨주는 일이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맨하탄 재향군인병원의 존 던넬란 원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위로가 되었기 바란다"며 "재향군인들이 있기에 미국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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