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제안한 예산 감축안에 대해 뉴욕시의회가 반대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번 예산 감축안이 공공 서비스 축소로 뉴욕시민의 삶의 질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기포드 밀러 시의장은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한 시장의 노력은 환영하지만 시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는 유지돼야 한다"며 이번 예산안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정부의 예산안이 상정되면 시의회는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기 위해 협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반대되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블룸버그 시장의 예산안에는 맨하탄 이외 지역에서의 쓰레기 수거 횟수 축소와 스태튼아일랜드 페리 서비스 축소, 시립도서관 이용시간 축소 등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공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이번 예산안에 대해 오는 11월 재선거를 앞둔 시의원들은 공공 서비스 유지가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예산안 통과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의회는 3억5,000만달러 규모의 공공 서비스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블룸버그 시장은 "시의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공공서비스의 존속을 주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충분한 재정이 없기 때문에 축소할 수 밖에 없다"고 최근 말했다.
시정부와 시의회의 예산안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부에서는 주정부의 예산 지원을 기대하고 있지만 주정부 감사원에서는 주정부 지원금이 2억달러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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