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펜문학’창간
한국과 미주문인 시·소설 ·소식등 실어
연1회 출간…부록으로 회원 주소록 첨부
펜 문학상 제정 SF 시인 염천석씨 선정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미주지역위원회(회장 전달문)는 미주지역 회원들을 위한 협회지 ‘미주펜문학’(출간 문예운동사) 창간호를 최근 발간하고 미주펜문학상을 제정했다.
순수 문예잡지인 이 문학지는 앞으로 1년에 한번 발간할 예정으로 미주 회원들의 작품뿐만아니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시, 소설, 수필, 평론과 한국과 미주문단의 소식들을 싣게된다.
이번 창간호는 총356쪽으로 곽상희, 김 령, 김문희, 김신웅, 김인기, 문금숙, 송순태, 이경식, 전달문씨등의 한글과 영어로 번역된 시및 중견작가 초대석으로 ▲시-강언덕, 박효근, 이문형, 이승희, 이재학, 장동섭 조옥동 ▲수필-김영중, 김재동, 윤학재, 이영주, 이재상, 조만연, 최종윤 ▲소설-신예선, 박은주씨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 회원작품 릴레이 특집 코너에는 ▲시-박송희, 손지언, 신자은, 오요한, 윤영미, 윤종길, 이동진, 장효정, 전은실, 천취자 ▲수필-김현숙, 박인자, 유순자, 이정아, 이혜란, 하정아 ▲소설-백훈 ▲단막희곡-이언호씨등의 작품들이 수록되어있다.
이 문예지는 톡집으로 ‘제4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 작품들과 명계웅씨의 ‘미주한인문학의 형성과정’, 임창현씨의 ‘삶을 따뜻하게 하는 시편들’등 평론을 싣고 있다. 부록으로 펜클럽 미주지역 회원 80여명의 회원 주소록이 첨부되어 있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미주지역위원회의 전달문 회장(시인)은 “본 협회에서는 미주 펜문학 창간호를 작년부터 기획하고 미주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본회 회원 작품들을 수집했다”며 “이민 역사에 남기고 갈 유산이 되기 위해 또 본국과 각 지역에서 발행하는 지역 펜문학에 대응할 수 있는 작품집을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미주지역위원회가 미주펜문학 창간호 발간과 함께 제정한 제1회 미주펜문학상 수상자로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 염천석씨가 선정됐다.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염 시인은 ‘임진강은 흐른다’ ‘통일 춤’ ‘나를 찾습니다’ ‘쌍둥이’ ‘죽어서 산 사람 1, 2’등의 시집을 펴내는등 문단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펜클럽 미주지부는 창간호 발간에 따른 출판 기념회와 ‘제1회 미주 펜문학상 시상식’을 오는12일 오후7시 용수산 식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13)365-1133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미주지역위…12일 출판기념회· 시상식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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