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관계자,“수년간 갑자기 휴가 낸 적 없어 의아”
부검 결과 발표 지연돼
페더럴웨이의 자신의 병원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의사 홍재창씨가 5일부터 12일까지 급작스럽게 휴가를 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홍씨를 주치의로 정하고 정기검진을 받아왔다는 시택의 한 한인은“지난 5일 검진 예약이 돼있었는데 병원 측으로부터 연기 통보가 와 의아했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 관계자에게 연기 이유를 물었더니“닥터 홍이 왜 갑자기 휴가를 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예고 없이 휴가를 낸 것은 처음”이라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페더럴웨이 한인사회에서는 홍씨의 죽음을 둘러싼 억측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
한 제보자는 홍씨가 자살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으나 왜 자살했느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으며 또 다른 제보자는“홍씨가 최소 이틀 전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 또한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소문임을 실토했다.
한편, 킹 카운티 부검실은 15일 오후 중으로 예정됐던 부검 결과 발표를 미뤘으며 16일 오전 현재 조사가 아직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가족과 주변 관계자들이 홍씨의 죽음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어 최소한 공식적인 부검 결과가 발표돼야만 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테리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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