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회, 상·하원 특별 연장회기서 극적 타결
정부운영 차질면해…세부 내용은 내주중 타결
새해 예산안 심의를 위해 특별 연장회기에 들어간 워싱턴 주의회는 총 2백30억달러 규모의 향후 2년간 예산안에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과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은 추가적인 세금인상 없이 현 회계연도보다 4억달러 늘어난 이 같은 예산안에 동의했다.
디노 로시 상원 예산위원장이 제시한 안을 하원이 수용하는 형식으로 타결된 합의에서 상원은 원안보다 2억5천만달러를 늘리고 하원은 3억2천만달러를 줄임으로서 이견 차를 좁혔다.
특히, 상원은 일부 하이텍 기업에 대한 세금감면혜택을 내년이후로 연기, 총 1억1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예산안에 반영시켰다.
소폭의 판매세 인상과 담배·주류에 부과하는 소위‘속죄 세금’인상을 통한 6억5천만달러의 세수 확보를 추진해 온 하원도 이를 대폭 축소하기로 수정했다.
또한, 약 26억달러로 예상되는 예산 부족액은 주 공무원 감축과 일반비용의 동결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양당간에 의견을 모았다.
헬렌 소머즈 하원 예산위원장은“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예산집행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합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상원의 예산협상 주역인 다린 페어리 의원(민주·레익 포리스트 파크)은 최종협상에서 어린이 의료, 초중고 및 대학 예산, 공무원 의료보조 부문의 지출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마티 브라운 주 예산국장은 전체적인 예산규모에 합의를 도출한 양당이 내 주 중에 완전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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