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학회에 갔을 때 시애틀 근처에 사는 미국인 성형외과 의사와 식사할 때 필자에게 한국인 환자가 전체의 얼마나 되느냐고 묻기에 대충 80%라고 했더니 놀라면서 필자를 대단히 존경스럽다고 하기에 이유를 물었다. 대답은 자기 병원에도 한국 환자들이 종종 있는데 미국사람이나 다른 어떤 인종보다 수술 전에 요구가 많고, 기대가 크고, 수술후에는 불만이 많고 다른 인종보다 현실을 받아들이거나 이해를 못해서 정말 케어하기가 힘들다고 해서 얼굴이 뜨거웠다. 변명을 안 할 수가 없어서 그 이유는 당신이 그런 성격의 소유자들과 그런 수준의 사람들만 봐서 그렇지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말이 맞는 것도 같다.
성형수술은 요술이 아니다. 자기가 바라는 대로 똑같이 나오기는 힘든 것이다. 의사의 말이 아닌 남의 이야기만 듣고 혹은 자기 생각만으로 혹은 남의 수술결과만 보고 자기도 그렇게 결과가 나오리라든가, 그렇게 되리라고 결정을 하고 고집을 부리면 안되고 항상 의사와 현실성을 갖고 방법과 결과를 논한 다음 결정해야 할 것이다.
원 종 만
<타운미용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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