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작가 김성근·최수현 ·황정자씨 3인 초대전
29일~5월 3일 LA한국문화원…회화 25점 전시 30일 개막식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면 누구나 할 것없이 고국 산천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한 곳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고향의 풍경이 담긴 달력의 그림만 보아도 추억과 상념에 젖는 한인들도 있다. 그만큼 한국의 산수는 이민 생활을 하는 한인들에게 마음의 고향같은 포근함과 그리움을 준다.
LA한국문화원(원장 임병수)은 한국의 산하를 돌며 애틋한 삶의 정취가 묻어나는 서정적인 자연을 화폭에 담아 온 중견작가 김성근, 최수현, 황정자씨등 3인의 특별 초대전을 29일부터 5월3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갖는다.
‘한국의 자연과 삶’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들은 한국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삶을 표현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켜 주는 회화 25점을 전시한다.
문화원에서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제니스 김씨는 “이 전시회는 한인들에게 한국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친숙함을 떠올리는 휴식의 시간을 줄 것이며 주류사회 인사들과 한인 2세들에게는 자연속에 담긴 한국의 정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시회에서 김성근 화백은 한국의 가옥, 산과 나무, 풀밭이 어우러지는 자연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김 화백의 작품 특징은 평화로움을 발산하면서 집을 가족의 건강과 평화가 보존되는 공간으로 표현하고 있다.
세종대 회화과를 졸업한 그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을 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있다.
최수현 화백은 자연과 인간의 건강한 정서에 뿌리를 둔 서정성에 주목하면서 자연의 탐구에 접근하고 있다. 최 화백은 세종대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한국 유명화가 150인 특별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황정자 화백은 자연을 아름다운 색채로 명료하게 나타내며 풍요로움과 여유로움, 싱싱한 활력이 화폭에 담겨져 있다.
황 화백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11차례 개인전을 가진바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따른 개막식은 오는30일 오후6-8시에 한국 문화원에서 열리며, 작가들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323)936-7141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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