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락 지사, 의회에 25억달러 건설예산 승인 촉구
각급 학교·교도소 건물 신·증축, 투자유치도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 워싱턴주의 장기 경기침체에 좌불안석인 게리 락 주지사가 ‘일자리 창출 최우선’정책을 표방, 1만3천명에 일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는 25억달러 예산 규모의 건설 계획안들을 주의회가 조속히 승인해줄 것을 촉구했다.
락 지사는 한 세대만에 최악의 경지를 맞은 워싱턴주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주정부와 연방정부는 물론 고등교육 기관과 사기업 분야 및 외국 투자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 이를 홍보하기 위해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강연할 예정이다.
락 지사의 건설 계획안에는 5억3천5백만달러를 투입, 주립대학 캠퍼스를 확장하는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 이 예산 중 2억3천8백만달러는 공채발행으로 메울 복안이다. 이와 함께 3억7천4백만달러를 들여 학교 교실을 증축하고 왈라왈라 및 먼로 지역의 교도소 건물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건축공사를 벌일 계획이다.
락 지사는 이와 함께 한국 등 외국과의 무역·관광 분야 산업을 촉진하는 한편 워싱턴주 기업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유치를 강화하고 사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 또는 간소화하며, 시들해진 첨단기술 관련 일자리 창출을 다시 조장할 계획이다.
고등교육 지원과 관련, 락 지사는 컴퓨터 과학과 건강관리 등 수요가 많은 학과의 입학생 정원을 1천5백명 증원하는 한편 실직자 7천2백여명에 재취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하원 예산위원장 한스 던쉬 의원(민·스노호미시)은 이 같은 건설계획에 대한 주의회의 조속한 승인을 촉구한 락 지사를 두둔하고, 이들 계획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교실을 증축할 뿐만 아니라 주 경제가 필요로 하는 훈련된 인력을 공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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