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드러머스’남가주 온다
일본의 유명한 고수 퍼포먼스 그룹인 ‘고도 드러머스’(Kodo drummers)가 내년에 남가주를 찾아온다.
미 전국의 23개 도시 순회 공연을 하고 있는 이 그룹은 내년2월5-8일까지 오후8시 UCLA로이스 홀에서 ‘지구는 하나, 투어 2003’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전통북인 ‘타이고’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
17명의 남성과 여성으로 구성된 이 공연단은 톡특한 레파토리로 일본의 전통 민속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에 맞추어 크고 작은 북들로 연주를 하면서 간혹 노래도 곁들이는 다이나믹한 무대를 1시간30분동안 꾸민다.
이 그룹은 유아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듣고 느끼는 심장 박동 소리와 아동의 마음처럼 순수하게 북놀이하는 기분으로 공연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1981년 베를린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연한 이 그룹은 84년 LA올핌픽 아츠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뉴욕 카네기 홀에서의 공연에서는 표가 완전히 매진되기도 했다.
▲공연장:UCLA 로이스 홀
▲공연일시:내년 2월5-8일
▲티켓:15, 30, 35, 45달러.
▲문의:(310)825-2101, www.ucla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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