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미 후원회, 한국 친인척에 전화 걸기 캠페인
직접적 선거자금 지원 삼가
서북미 워싱턴주 이회창 대통령후보 후원회(회장 이영조)는 1일 모임을 갖고 한나라당의 이 후보 당선을 위해 한국에 있는 유권자들에게 전화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당초 대규모 지지 모임을 계획했으나 한나라당의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전략’에 따라 레드 라이언 호텔에서 시애틀-타코마 지역 후원회 임원들 및 일부 열렬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영조 회장(전 시애틀 한인회장)은 서북미 후원회가 이 후보를 위한 직접적인 선거자금 지원은 삼가는 한편 한국에 있는 친인척 및 일반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회창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등록된 후원회 임원만 현재 150명이 넘고 일반 지지자들도 많다며“이들 모두가 각각 한국의 친척이나 친지들 4~5 가구에 전화를 해서 표를 확보하면 금전적인 지원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참석자들은 후원회가 준비한 전화카드를 구입했다.
서울의 한나라 당 당사를 직접 방문하기도 한 서북미 후원회는 이날 이 후보가 서북미 한인들에게 보낸 녹화 메시지를 전달받기도 했으며 이 후보를 지지하는 만세삼창을 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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