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인회 박우석 감사 지적…IRS 회계기간과 틀려
대부분의 한인 사회단체들이 연말 정기총회나 이사회를 기해 결산을 보고하는 것은 정관이나 연방 국세청(IRS) 세금보고 기간과 동떨어져 현실성이 결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9일 시애틀 한인회 정기 이사회(이사장 함재명)에서 박우석 감사는 정관에는 1월부터 12월까지로 회계연도가 명시돼 있으나 이사회가 작성한 결산보고는 1월부터 10월까지 밖에 안돼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감사는 이는 3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로 잡혀 있는 비영리단체 IRS 회계연도와도 달라 가능한 한 결산보고 시기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시애틀 한인회 이사회는 7일로 예정된‘아리랑의 밤’ 행사 수입 지출액이 명시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2002년 1월~10월의 세입 세출 결산액 89,539달러를 통과 시켰다. 이 금액에는 31,464달러의 수재 의연금과 내년도 이월금 541달러가 포함돼 있다.
이 같은 결산 방식으로 전임 회장·이사장과 후임 회장·이사장 사이에 알력이 일어나는 단체들도 간혹 있다.
상공회의소 정총과 시간이 겹친 이날 이사회에는 39명의 이사 중 20명만이 참석했으며 11명은 위임통보만 하고 불참했다.
한원섭 회관 관리위원장은 한인회관 1층 사무실 대여로 올해도 2만여달러의 수입을 올려 현재 서북미 한인은행에 169,834달러의 잔고가 있다며 내년에는 회관 증축이나 이전에 신경을 써줄 것을 신임 회장단에 요청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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