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교육구, 내년 6월까지 현 상태 유지키로
ESL 교사들 근본대책 촉구
재정난 타개책의 일환으로 최근 이민자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 교사 상당수를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힌 시애틀교육구가 이를 전면 철회했다.
교육구 관계자들은 관련예산이 확보돼 적어도 이번 학년이 끝나는 내년 6월까지는 ESL담당 교사들을 현재 수준에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언어교사들은 일단 숨을 돌렸으나 완전한 예산문제 해결이 없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또다시 감원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비콘 힐 초등학교에서 ESL을 담당하고 있는 애미 존슨교사는 내년에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이라며“교육구 측이 영구적인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던랩 초등학교의 맥신 루 ESL교사는 이중언어교육은 학교와 이민자가정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며“부모들은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ESL교사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편”이라고 지적했다.
재작년까지 약 150명의 ESL교사를 채용해온 시애틀 교육구는 예산을 이유로 이민자 학생 수는 줄지 않는 가운데 지난해에 120명 수준으로 축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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