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지역 주택 내년부터 37% 인상 적용돼
25만달러 집주인 연간 17.50달러 추가 부담
시애틀 항만청(POS)은 누적된 부채상환 및 부두시설 개선 자금 확보를 위해 매년 부과하는 재산세를 내년부터 37%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POS 커미셔너들은 4-1의 표결로 인상안을 가결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유람선 터미널 신축공사와 낡은 부두시설 개선을 위해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재산세 인상 문제 논의를 위해 열린 공청회에 참석한 많은 주민들은 각종 징세안이 부결되는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세금인상을 자제하도록 촉구했다.
POS 커미셔너들은 그러나, 그 동안 누적된 재정적자를 메우고 항만시설 보수작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산세 인상을 강행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클레어 노드퀴스트 커미셔너는“어렵고 힘든 결정이었지만 결국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이번 결정으로 재산가액 1천달러 당 부과되는 재산세는 현재 19센트에서 내년부터 26센트로 껑충 뛰게된다. 즉, 25만달러 주택 소유자는 연간 17.50달러의 부담이 늘게된다.
POS 관계자들은 재산세인상조치로 인해 연간세수가 4천2백만달러에서 내년에는 5천8백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만당국은 추가 세수를 부채상환, 30번 부두의 유람선 선착장 신설 및 기타 부두시설 개·보수 작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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