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장과 동시 인파 몰려…인기품목 조기 품절 될 수도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충청북도 농·특산물전인‘청풍명월 내 고향 장터’가 어김없이‘대박’을 터트릴 조짐이다.
지난 21일부터 4일간 페더럴웨이 홈타운 샤핑센터에서 열린 장터를 주최한 충청북도는 작년 이틀만에 물건이 동나 곤혹을 치렀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물량을 두 배나 늘렸다.
하지만 개장과 함께 인파가 몰려들면서 인기 품목인 곶감, 미역, 젓갈류, 청국장 등이 날개 돋친 듯 팔려 올해도 이들이 품귀현상을 빚게될 것으로 한 관계자는 우려했다.
충북도청 국제통상과 조규선 국제전문위원은“수익보다는 충북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에 더 주력할 것”이라며 매년 단골손님들이 잊지 않고 찾는 것만으로도 이미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듯 싶다고 말했다.
카매노 아일랜드에서 2시간 넘게 운전해 왔다는 정수련씨는“매년 500달러 가량의 젓갈류 등을 구입, 네 아들집에 나눠준다”며 한 꾸러미의 미역을 내보였다.
타코마 한인회 고은희 부회장도 품질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올해 처음 장터에 나와 식품을 샀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주부는“작년보다 가격이 오른 것 같다”며 매년 구매한 청국장의 가격은 똑같지만 중량이 줄었고 다른 품목들도 값이 약간 비싸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장터에서 눈길을 끈 품목은 동충하초나 상황버섯 균을 쌀에 배양한 최첨단 농산물(5달러)로 한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절대로 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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