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례 식품전시회 대성황… 70개 도매상 부스‘문전성시’
경영인의 밤 행사도…고객 자녀 10명에 장학금 500달러씩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 협회(KAGRO·회장 이한범)의 연례 식품전시회와 경영인의 밤 행사가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도매상들로부터“KAGRO는 우리의 최고 사업 파트너”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21일 시택 더블 트리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앤하우저부시의 데이빗 김 부사장은 (버드와이저 맥주 광고의) 마차를 끄는 12마리 말 중 한 마리라도 탈이 나면 마차가 서는 것처럼 KAGRO의 번영은 앤하우저부시에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KAGRO와의 파트너십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웰스파고 은행의 도너반 올슨 부사장도“연간 매출규모가 15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워싱턴주 한인 및 소수계 비즈니스를 전담하는 부서를 조만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사 최 워싱턴주 무역개발부 장관은 게리 락 지사를 대신해 참석, 한인사회를 통틀어 가장 큰 비즈니스 관련 행사로 꼽히는 이 전시회를 해마다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KAGRO를 치하했다.
오리건주와 밴쿠버 BC 등 서북미 지역은 물론 멀리 텍사스주에서까지 협회 임원들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한범 회장은“그동안 240개 회원업소를 독립 가맹제도(IFC)에 참여시켰으며 협회의 자체 건물 매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황윤경 2003년도 회장과 최종기 이사장은“회원들의 목소리를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 연결하는 고리 역할에 중점을 두겠다”고 내년 협회 운영 가이드라인을 밝혔다.
도매상 및 그로서리와 관련 있는 주정부 부서를 포함, 70개 도매상들로 온종일 북적댄 올해 전시회에는 하이테크 디지털 감시 시스템 판매회사가 4개나 참가, 눈길을 끌었으며 퓨젯 사운드 대기 정화국(PSCAA), 환경국(DOE) 등은 주유소 업주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공해관련 법규를 적극 홍보했다.
한편, 제시카 바카(세인트 마틴 대), 에릭 프라이(UW), 세리 쿡(클로버 기술전문대) 등 올해 KAGRO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객 자녀 10명이 각각 500달러 씩 받았으며, 경품권 판매를 통해 4,200달러에 달하는 KAGRO 자체건물 매입기금이 마련됐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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