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성적이 웬만하면 무난히 입학할 수 있었던 워싱턴 대학(UW) 문이 자꾸만 좁아지고 있으며 아이비리그 대학 경쟁률도 10대1 이상으로 매년 치열해 지고 있다. 대학 진학 준비생 및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6일 생활 상담소가 주최한 대학 진학 세미나에서‘성공한 선배’들이 들려준 경험담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토니 김씨(라이스대 졸업)
에세이·추천서에 상당 비중
텍사스주 명문 사립대인 라이스대학서 경제학을 전공한 토니 김씨(30·사진)는 현재 워싱턴 대학(UW) 경영학 석사 과정에 재학중이다.
한인 전문인협회(KAPS) 회장인 김씨는 라이스대는 학교 수준에 비해 학비가 싼 편이며 처음엔 기계공학을 전공할 생각이었으나 과학과 이론이 체계적으로 학문화되어 있는 경제학을 택했다며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AP 등 어려운 과목 수강해야”
명문대에 합격하려면 가능한 한 어려운 과목을 많이 택하고‘아너스(Honors)’클래스에 든다든지 고교서 선택하는 대학수준의 과목인 AP, 국제 학점 과목인 IB 등을 수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GPA나 SAT점수도 중요하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끼리의 경쟁이므로 추천서와 에세이 비중도 크다. 추천서 내용을 잘 받으려면 추천서 써 줄 사람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쓸 수 있도록 미리미리 부탁해야 하며 과외활동은 여러 단체에 참여한 것을 나열하는 것보다 리더 급으로 활동한 내역을 보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에세이는‘나 자신만의 그림’을 그린다는 생각으로 다른 응시생들과 비교해 특화할 수 있는 글을 써야한다.
“지원 대상 학교는 4개 이상으로”
지원대학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 4개교 이상을 염두에 둬야하고 합격이 불투명한 대학, 가능한 대학, 확실한 대학 등으로 나누어 응시하는 것이 현명하다.
“3학년부터는 취업준비 를”
대학 진학후 학점도 중요하지만 4학년에 올라가 직장을 찾으려면 늦는다. 적어도 3학년부터는 인턴십 등 계획적으로 취업작전을 세워야 한다.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대학 학자금 융자를 기피하지만 취업 후 자신이 직접 융자금을 갚아나가는 것도 자립심을 키우는 좋은 경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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