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럼비아강 입구 치눅 항에 어선 접근 힘들어
시즌 오픈 박두…배 떠나면 지역경제에 큰 타격
겨울철 게잡이 황금어장인 콜럼비아강 입구의 치눅 항 바닥에 어선들의 입항이 불가능할 정도로 진흙이 쌓여 관계자들이 발을 구르고 있다.
본격적인 게잡이 시즌이 열리는 12월 10일이 다가옴에 따라 콜럼비아 강을 따라 치눅항에 정박을 시도는 게잡이 업자들은 배 밑바닥에 침전물이 닿는다며 걱정이 많다.
한 항만 관계자는 수로의 준설작업이 수년 안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많은 게잡이 업자들이 항을 떠나게 될 것이고 최악의 경우 항만폐쇄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와코·치눅 지역의 관광산업과 수산업이 비수기에 접어들며 시작되는 겨울철 게잡이는 이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돈벌이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미 육군공병대는 2년전 일와코와 치눅 수로에 각각 약 1백만달러를 들여 준설작업을 한바 있지만 올해는 예산부족으로 준설계획이 무산됐다.
항만 관계자는 연방정부가 심해 항만에만 예산을 집중 지원, 치눅항 같이 바닥이 낮은 항은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치눅항의 자체예산은 단지 30만달러 뿐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