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닉스 스타 게리 페이튼 친형, 타코마서 나흘간
아버지, 랩 스타 출신 동료목사도 지원 설교 나서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스타 플레이어인 게리 페이튼의 친형이 지난 주 타코마에서 농구강습을 통한 이색적인 청소년 선교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성 요한 선교 침례교회 소속인 그렉 페이튼 목사는 지난주 4일간 멕카버 초등학교 코트에 모인 청소년들에게 농구를 빗댄 인생교훈을 가르쳤다.
타코마 성 요한 침례교회 후원으로 6∼16세 소년 60여명이 참가한 농구워크샵에서 페이튼 목사는 “훈련해야 게임에 이기듯 인생도 훈련을 통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튼은 한때‘MC 해머’라는 가명의 랩스타로 인기를 날렸으나 지금은 목사로 변신한 스탠리 버렐과 함께 불우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페이튼 목사의 타코마 선교 여행엔 그의 아버지 알 페이튼도 동행했다.
알은 차남 게리 페이튼이 오클랜드의 스카이라인 고교 재학시절 공민과목에서 F학점을 받아 학교 측과 협의, 게리에게 농구금지 처분을 내린 적이 있다고 회고했다.
그는 아들의 친구들로부터 치사하다는 항의를 받았었다며“나는 치사한 사람이 아니라 징계를 중시하는 사람”이라고 어린이들에게 강조했다.
버렐 목사는 하나님과의 관계는 직장생활에서의 휴가와 같은 것이라며“사용하지 않으면 결국 잃게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회의 리아더 매디슨 목사는“우리의 목표는 좌절하거나 범죄유혹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것”이라며 농구 선교활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신도가 대부분 흑인이라고 밝힌 매디슨은 교회가 위치한 지역 주민의 85%가 백인인 만큼 인종을 초월한 예배가 되도록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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