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솔린 세 수입 타지역 도로공사 사용에 불만
워싱턴 주정부의 교통예산 집행에 불만을 갖고있는 킹·스노호미시·피어스 등 3개 카운티가 독자적인 교통 개선안을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퓨젯 사운드 지역 교통위원회의 팻 오말리(피어스 카운티 의원)는“주와 3개 카운티 사이에 균열이 있다”고 지적하고 별도의 교통정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을 겪고 있는 이들 3개 카운티는 주정부가 상정한 주민투표 51호(R-51)의 보완책으로 교통난 해소를 위한 지역교통대책위원회를 설립한 바 있다.
하지만 R-51이 지나 선거에서 주민들의 절대적인 반대로 부결됨에 따라 내년 5월로 예정했던 지역교통안의 주민투표 상정을 9월 또는 11월 선거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게리 닐슨 지역교통대책위원장은 3개 카운티 지역에서 갤런당 4∼6센트의 개솔린 세를 인상, 자체 교통예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킹 카운티의 경우 현재 관내에서 징수되는 개솔린 세의 대부분이 주정부로 유입돼 시애틀 주변의 도로공사보다는 외곽지역 고속도로 공사에 집중 투입되고 있다고 닐슨은 지적했다.
지역의회 관계자들은 앞으로 주의회에서 이에 대한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향후 개솔린 세 인상문제 뿐만 아니라 세금분배에도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라며 으름장을 놓고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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