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유전자 대조로 확인…6년 미제사건 풀어
시애틀 및 남가주 롱비치서 여성 13명 성폭행
지난 6년 동안 시애틀과 캘리포니아주 일대에서 최소한 13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연쇄강간 혐의자가 LA 남쪽 롱비치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10일 일정한 직업 없이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다니는 마크 웨인 래스번(32)을 이 연쇄강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최근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된 래스번이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면서 자신의 DNA 샘플을 자발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래스번의 DNA가 강간피해 여성들의 것들과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지자 10일 그를 긴급 구속한 경찰은 그가 세 들어 살던 주택을 수색, 개인 사유물과 컴퓨터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지난주 발생한 강간사고 현장 부근을 지나던 래스번을 체포해 조사를 벌인 경찰은 특히, 피해여성이 범인의 손가락을 깨물고 위기를 모면했다는 신고에 따라 그의 손에 난 상처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6년 8월, 한 40대 시애틀 여성이 강간당한 이후 롱비치 지역을 중심으로 30∼80대 여성 13명이 연쇄적으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신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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