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만, 의회 재적의원 75% 동의 얻도록 새 발의안 추진
‘800 파운드 고릴라’(I-800) 내년 11월선거 상정 목표
세금 반란의 선봉장으로 불리는 팀 아이만이 또 다른 주민발의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자동차 등록세를 무조건 30달러로 환원할 것을 요구하는 I-776을 통과시켜 기세가 오른 아이만은 앞으로 각급 정부의 세금인상은 해당 의회 재적의원 75%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발의안(I-800)을 내년 주민투표에 상정하겠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발의안을‘800 파운드 고릴라’로 지칭한 아이만은“주경제가 회복 단계에 있는데도 정치인들은 세금과 공공요금 인상을 통해 주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려 하고 있다”며 I-800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아이만이 정부의 세금인상에 참견한 것은 지난 93년으로 당시 제출한 I-601은 재적의원 2/3동의가 있어야 세금 등을 인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나마 물가상승률, 인구증가율에 연동해 인상할 수 있도록 까다롭게 만들었다.
아이만은“세금인상을 좀 더 힘들게 하자는 것이 I-800의 근본 취지”라고 강조하지만 현재 20억달러 이상의 예산적자를 예상하는 주의회 관계자들은 이 발의안이 내년에 통과될 경우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I-800이 내년 11월 선거에 상정되기 위해서는 7월까지 20만명 이상의 주민으로부터 지지서명을 받아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