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침체 지속, 호경기까진 4∼5년 걸려
손창묵 박사, 내년 고용증가율 1% 정도 전망
워싱턴주의 심각한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부터 매우 완만한 속도의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창묵 주 수석경제고문은 정부 및 재계관계자 간담회에서“경기침체가 더 악화되는 조짐은 없지만 현재의 어려운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불황이 앞으로도 수 분기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측한 손 박사는 내년에 경기가 회복된다해도 고용증가율 1% 정도의 완만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티 브라운 예산국장도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그나마 긍정적이라며 농업부문 실적은 다소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에는 주 경제가 불황을 신속하게 극복했지만 이번에는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주정부는 총 20억달러로 예상되는 예산부족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세수가 늘어날 조짐이 보이지 않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내경기의 전반적인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 경제는 회복이 더딜 것 이라고 보고한 손 박사는 특히, 항공산업의 침체로 시애틀 지역 경제는 상당기간 침체상태를 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 박사는 주 경제가 재작년 말과 같은 수준의 호황을 회복하기까지는 앞으로 4∼5년 가량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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