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너스 강타자, 구단 측 계약 포기로 FA 시장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루 피넬라 감독을 잃은 데 이어 팀의 심볼 격인 강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즈에게도‘갈테면 가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매리너스 구단은 내년 시즌 1천만달러를 주고 마르티네즈를 붙잡아둘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 마르티네즈의 자유계약신분(FA) 획득을 기정사실화 했다.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하겠다고 공언해 온 마르티네즈는 자신의 희망과 달리 FA 시장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 구단측과 대화의 여지가 있음을 암시, 양측의 의견 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40세가 되는 마르티네즈는 82년 매리너스에 입단, 아메리칸리그(AL) 타율 왕에 두차례 등극했으며 생애 통산 3할1푼7리의 경이적인 타율을 과시한 바 있다.
소닉스, “아깝다 5연승”
시애틀 수퍼소닉스가 뉴올리언즈 호넷츠에 2점차로 분패, 5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소닉스는 6일 호넷츠와의 원정경기에서 게리 페이튼(29점)과 라샤드 루이스(21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파울 콜과 3점 슛 난조로 84-86으로 무릎을 꿇고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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