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검찰, 시애틀 거점으로 암약한 25명 체포
시애틀, 야키마 지역을 거점으로 LA, 세인트 루이스 등 전국적으로 암약한 대규모 마약 밀매조직이 일망타진됐다.
연방검찰은 6일 체포한 마약 밀매단 조직원들 및 지난달 말경 체포한 같은 밀매단 조직원들을 포함, 총 25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검거된 조직원들은 대부분 멕시코 태생이며 일부는 불법입국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최소 지난 5년간 멕시코 국경을 넘나들면서 많은 양의 코케인과 헤로인을 밀반입, 점 조직을 통해 밀매해온 것으로 검찰은 밝혔다.
연방수사국(FBI)과 연방이민국(INS) 등에서 150여명이 동원된 합동 수사반은 6일 아침 6시경 시애틀, 디모인스, 렌튼, 뷰리엔, 이사쿠와,페더럴웨이, 켄트, 에버렛 등지에 흩어져 있던 조직원들을 일제 검거했다.
합동 수사반은 지금까지 밝혀진 이들의 밀매 규모는 헤로인 15파운드, 코케인 35킬로그램이지만 실제 판매 양은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 수사반은 서북미 지역 이외에도 LA와 세인트 루이스 지역에서 암약한 이 밀매단의 조직원들도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
조직의 우두머리인 후안 고디네즈 바스쿠에즈는 지난달 세인트 루이스에서 야키마 마약구입자에게 히로뽕을 밀매하려던 혐의로 체포돼 현재 기소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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