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공화 서로 장담…주민투표 51 등 통과여부 관심
리드장관 60% 투표율 예상…부재자 투표지 발송지연
공화 및 민주 양당이 서로 우세를 장담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워싱턴주의 중간선거가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주의회 장악을 노리고 있는 양당은 막판까지 부동표 흡수를 위해 안간힘을 쏟았고 게리 락 주지사도 야심적인 교통 징세안(R-51)의 통과를 위해 막판까지 유세에 나섰다.
현재 민주당은 신호범 의원이 속해 있는 주 상원과 하원에서 공화당에 각각 1석을 앞서는 박빙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샘 리드 주 총무장관은 주 내 3백30만여 등록유권자 가운데 60% 가량이 투표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약 1/3이 부재자투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당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는 국가적인 이슈나 정치흐름에 대한 정당대결이 없기 때문에 일부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에서는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 전략가 크리스천 신더만은 이번 선거가 지역구 및 후보자들간의 대결로 압축된다며“자신과 상대후보를 확실히 차별화 하는데 성공한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선거참모 브렛 베이더도 뚜렷한 이슈가 없는 이번 선거는 정당 선호도에 따른 표 대결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각 당 수뇌부는 서로 승리를 장담했다. 폴 베렌트 민주당 의장은 상·하원을 민주당이 계속 장악하게 될 것으로 낙관한 반면 공화당의 크리스 밴스 의장도 현직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이 결코 권토중래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킹 카운티 지역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지연으로 선거 전날까지도 용지가 배달되지 않은 일부 유권자들이 항의가 잇따랐다.
또한, 해외에 주둔하고있는 일부 군인들도 투표용지를 받지 못했다고 정당 관계자들은 밝혔다.
일부 공화당 선거 관계자들은 발송 지연으로 부재자 투표가 1백표 이상 차질이 생길 경우 선거 후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벌써부터 으름장을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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