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총포상에 문제의 총기 구입자 기록 없어
FBI 및 총포사, 허술한 구매자 관리문제 지적
연쇄저격살해 사건에 사용된 총기의 구입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연방경찰은 3일째 타코마에 위치한 총포사들을 수색했지만 기록을 찾는데 실패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223구경 ‘부시마스터’총기는 지난 6월 타코마‘불스 아이’총포사에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지만 해당 총포사 판매기록에는 총기를 구매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총포사가 전 부인과 자녀들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져 무기구입이 금지된 무하마드에게 총기를 판매했다면 처벌을 받게 된다.
총기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연방 음주, 담배, 총기국(ATF)은 총포사가 범행에 사용된 총기를 판매한 것이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기록을 찾을 수 없는 이유를 서류기록이 제 날짜에 작성되지 않았거나, 총기고유번호가 오기됐거나 또는 총기가 유실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은 98년에 이미 가정폭력으로 인해 전부인과 자식들에 대한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아 총기구입이 금지된 무하마드가 99년 총포구입을 위해 FBI가 관리하는 신원조사에서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정부의 부실한 관리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한편 총포사 업주는 허술한 서류작성은 인정하지만 반드시 적법한 구매자에게만 총기를 판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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