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피넬라를 놓고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경쟁을 벌이던 뉴욕 메츠가 오클랜드 A’s의 아트 하위 감독을 영입함으로서 피넬라의 탬파베이 이적이 굳혀지고 있다.
메츠는 하위 감독과 4년에 연봉 940만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 피넬라 감독 영입 경쟁에서 손을 뗐다.
피넬라 감독의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는 탬파베이가 4년 계약에 1,300만달러의 연봉을 제안해와 계약이 거의 성사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피넬라 감독이 고향인 탬파베이 팀으로 이적할 경우 매리너스는 2002년 올스타 출신 외야수 랜디 윈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피넬라와 하위 감독의 자리바꿈이 현실화되자 매리너스는 오클랜드의 수석 코치 켄 마카를 새 사령탑으로 앉히기 위해 오클랜드로부터 협상 허가를 얻어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리너스는 브라이언 프라이스와 존 맥라렌 코치의 내부승진과 외부 감독 영입 등을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는 상황으로 시애틀 야구 전문가들은 외부 인사 영입보다는 팀 사정을 잘 아는 코치를 승진시키는 것이 팀의 결속을 위해 낫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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