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금 귀재 마데이라 스카웃, 건립계획 본격 추진
대학 부총장직 제의 마다하고 시카고서 이사와
타코마에 세계 최대규모의 자동차 전시 박물관을 건립하는 야심적인 계획이 ‘적임자’를 맞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자동차를 전문으로 전시할 해롤드 E. 리메이 박물관의 건립 추진위원회는 모금의 귀재인 데이빗 마데이라를 스카웃, 앞으로 본격적인 건립 모금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박물관 위원회는 건립비용이 4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비용은 최고 8천만달러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모금활동에 초점을 맞춘 사업추진 총책을 맡은 마데이라는“대규모 사업이 반드시 성사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타코마 시 행정위원회의 폴 밀러 국장은 박물관 건립을 주도할 인물을 공개적으로 모집한 끝에 마데이라를 선정했다.
박물관이나 자동차 관련 경험이 전무한 마데이라의 카리스마와 정열적인 추진력을 높이산 추진위원회는 특히 그의 모금활동 경력을 주시했다.
그는 일리노이대학의 시카고 캠퍼스에서 사업개발담당 고위직에 근무할 당시 8년간 3억달러를 모금하는 기록을 세웠었다.
2년 전 긱 하버의 친구를 방문했다가 샌완 아일랜드에 반한 이들 부부는 시카고에 돌아간 후 리메리 박물관장을 청빙한다는 광고를 보고 바로 응모했다.
그는 당시 보스턴의 한 대학에서 부총장 직을 제의 받았으나 이를 마다하고 다소 위험부담이 있는 타코마 행을 결심했다.
이제 마데이라가 할 일은 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적어도 4천만달러의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할 각오라는 마데이라는 박물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즐거운 마음으로 여유를 갖고 최선을 다해 모금운동에 임하겠다”며 다부진 의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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