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청사 앞서 시위…내년 1월부터 80%이상 부담
그레고어 법무장관도 ‘선거 쟁점화’목소리 높여
워싱턴 주정부 공무원 200여명이 내년 1월부터 실시되는 의료보험료 인상에 항의, 23일 올림피아 주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현재 주 공무원들의 월간 의료보험료는 무료이거나 10달러 미만이지만 내년 1월 24일부터는 전체 진료비의 평균 80% 이상을 자비로 부담하게 된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공무원들과 노조 지도자들은 공무원 봉급이 일반 기업 직원보다 16%나 적다며 보험료 인상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시위에 참가한 크리스틴 그레고어 법무장관은 주정부가 공무원들의 보험료를 상당부분 인상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다음달 선거에서 이를 쟁점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이저 재단이 실시한 고용인 200명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의료 보험수가를 조사한 결과 56%이상의 사기업들도 보험료를 인상하거나 사원 부담금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 공무원 건강관리국은 보험수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예산부족이 심각한 주정부로서는 유감스럽지만 공무원들의 의료수가 부담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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