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용율 93%로 전국최고…교통사고 사망자도 줄어
지난 5월 이후‘안 매면 딱지’캠페인 크게 주효
그 동안 TV,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힘입어 워싱턴주 운전자들의 안전벨트 착용율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리 락 주지사는‘벨트안 매면 딱지(Click It or Ticket)’캠페인 덕분
에 좌석벨트를 매는 운전자의 비율이 지난 5월에 비해 12 포인트 높아진 9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벨트 미 착용자에게 87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당국의 강력한 메시지가 주효, 전국 평균인 75%에 비해 월등한 착용율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됐
다.
특히, 캠페인이 시작된 5월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가 22명이나 줄었다고 지적한 락 지사는“안전벨트는 사고 시 생존가능성을 두 배나 높여준다”
고 강조했다.
또한, 부상자 발생 사고가 줄어듦으로서 I-5 등 주요도로의 차량소통도 개선될 것이라고 락 지사는 덧붙였다.
워싱턴 교통 안전위원회(WTSC)는 5∼9월 동안의 자동차 사고 사망자수는 289명으로 지난 13년간 같은 기간에 발생한 평균 311명보다 크게 줄어들었
다고 분석했다.
주 순찰대는 지난해 주내 도로에서 사고로 사망한 649명 가운데 55%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사고를 당한 운전자 가운데 벨트를 맨 경우는 73%가 별다른 부상
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는 지난 86년부터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해왔으나 지난 5월 전까지는 과속 등 교통위반으로 적발된 운전자에 한해 벨트 착용여부를 단속했
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