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5일의 주지사 선거에서 격돌할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민주당)와 그에 도전장을 던진 기업가 빌 사이먼후보(공화당)가 7일 정오 LA타임스 빌딩에서 공개토론회를 갖는다.
양 후보는 이날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로서 주예산으로부터 교통시스템,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등의 현안에 대해 비전을 제시하며 대도시와 위성도시 적절한 개발 및 로컬정부와 주정부간의 관계정립에 대해서도 청사진을 보여줄 예정이다.
재선을 노리는 데이비스 주지사는 특히 재임 2년후인 2001년부터 주세입 급감으로 지난 봄까지 약 236억달러의 적자예산을 기록한 것 등에 대한 회복책 및 90만개 일자리의 창출등 경제회복 전략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빌 사이먼후보는 이날도 역시 데이비스 주지사의 경제실책에 포커스를 맞춰 비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자신이 주지사가 되면 세금인상 및 새로운 세금부과 보다는 필요없는 지출예산을 대폭 감소시킴으로서 균형을 맞추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또 새로운 하이웨이 건설과 민간사를 투입한 기간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민주당)은 지난 5일 LA의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민주당 기금모금 만찬에서 그레이 데이비스후보에 대한 지원연설을 했다. 힐러리는 지난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데이비스 지원 유세를 갖고 약 100만달러의 선거기금을 보탰다. 그는 특히 민주당 여성들에게 낙태권을 반대하는 사이먼후보를 반대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