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비디오 시장에는 이미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
업계에서 말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은 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그러나 영화 ‘배트맨’(1989) 이후 영화사들은 여름철 흥행작들을 크리스마스 시즌에 앞당겨 출시하고 있다.
금년 시즌에는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인 대작들이 풍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전체 흥행기록 면에서 금년은 사상최대규모가 될 것이다"
비디오 비즈니스 잡지의 편집장 스캇 헤트릭은 전망한다.
비디오 시장은 11월 1일 출시예정인 ‘스파이더맨’을 비롯, ‘미스터 디즈’(10월 22일), ‘멘 인 블랙 II’, ‘스튜어트 리틀 2’, ‘XXX’ 등 칼럼비아 트라이스타 영화사가 석권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의 ‘스타워스 에피소드 II’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마이노리티 리포드’, ‘본 아이덴티티’, ‘릴로 앤 스티치’, ‘스쿠비 두’, ‘오스틴 파워스 인 골드멤버’ 등 여름 히트작들도 연말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와 DVD 시장에 신작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유니버설 영화사는 ‘E.T.’를 10월 22일 내놓고 ‘백투더 퓨처’ 시리즈 세 편을 10월 17일 출시한다. 디즈니는 ‘몬스터스 잉크’를 다음달 17일부터 판매한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 같은 작품을 여러 포맷으로 출시하는 것도 요즘의 특징적 추세 가운데 하나.
한 예로 지난 6일 출시된 ‘반지의 제왕’ DVD(29달러 95센트)는 이 영화 2편 ‘두 개의 타워’(12월 개봉 예정)의 제작 장면 10분을 보너스로 담고 있으며 79달러 92센트짜리 수집용 선물세트는 극장 개봉에서는 제외됐던 30분 간의 장면이 감독 피터 잭슨의 편집으로 첨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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