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인치 이상 2004년까지, 2007년부터 아날로그 페지
2007년부터 완전한 ‘디지털 방송시대’가 개막된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오는 2007년 7월1일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텔레비전 수상기에 디지털 수신기 부착을 의무화하기로 8일 결정했다.
FCC의 이번 결정에 따라 2007년부터 시청자들은 컨버터를 따로 구입하지 않는 한 현재 사용중인 아날로그 TV로는 CBS, NBC, 폭스, PBS 등 공중파 TV를 시청할수 없게 된다.
FCC는 이날 미국에서 판매되는 36인치 스크린 이상 크기의 모든 TV에는 2004년 7월1일까지, 나머지 TV에는 2007년 7월1일까지 디지털 수신기를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전자제품업계는 디지털 수신기 비용이 250달러로 업계와 소비자에 총 70억달러의 추가 부담을 주게 된다며 FCC의 조치는 TV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전자제품 제조업계와 대조적으로 주요 방송사에서는 디지털 수신기 의무화를 환영하고 있다. 현재 455개 TV 방송국에서 디지털 방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TV는 현재 판매되는 연 2,500만대의 TV가운데 1%에 불과하다. 연방의회는 방송사에 2006년말까지 TV방송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방송사는 이를 위해 디지털 채널을 무료로 지급 받았으며,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면 아날로그 채널을 정부에 반환해야 한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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