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 LA 한인은행들은 자산, 대출, 예금 등에서 고루 성장했다. 또한 저금리 속에서도 한미는 700만달러 대, 퍼시픽 유니온과 나라는 각 500만달러 대, 중앙과 윌셔는 올 상반기 동안 누적된 영업 순익이 각 400만달러 대에 이르러 7개 한인은행의 상반기 영업 순익은 2,800만달러를 넘었다.
LA 한인은행들의 자산총액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18% 커진 45억5000만달러에 이르렀다. 대출도 27% 증가한 33억3,000만달러, 예금은 16% 늘어난 39억6,000만달러였다.
이에 비해 상반기 영업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가 줄어 저금리등의 원인으로 대출과 예금의 성장속도를 따르지 못했다.
순익증가는 윌셔가 전년동기대비 31%로 가장 가팔랐으며 새한 30%, 중앙 0.90%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퍼시픽 유니온은 4%, 한미는 파산기업인 월드컴 회사채 구입으로 395만달러를 손실처리하는 바람에 순익이 13%나 줄었다.
나라는 올 상반기 영업 순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17% 줄었으나 뉴욕제일은행 인수로 발생한 이익을 회계법에 따라 올 1월 계상함으로써 당기 순익은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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