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지명한 대통령이라는 핀잔을 받던 부시 대통령은 월드 트레이드센터 폭파사건 이후 그 인기가 80%에 달한다.
연두교서에서 ‘악의 축’을 들고나온 부시는 이를 약방의 감초처럼 써먹고 있다. 왜 부시는 세계의 다른 나라들로부터 ‘텍사스 카우보이’라는 지탄을 받으면서도 ‘악의 축’을 외우고 다닐까. 엔론 부도사건이 몰고 올 미국인들의 지탄이 무섭기 때문은 아닐까.
엔론이라는 회사는 경리장부를 조작하여 망해가는 회사를 돈잘버는 회사로 둔갑시켜서 그 간부들이 주식을 팔아 떼돈을 벌었다. 마치 있지도 않은 보물을 인양한다고 속여 막대한 주식차익을 챙긴 한국의 사기꾼들의 흉내를 낸 것 같다.
한국의 독재자들은 그들의 인기를 지속시키기 위하여 항상 남북위기를 들먹였다. 나는 부시가 한국 독재자들의 인기전술을 어디서 보고 듣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간다.
그러나 부시는 그의 인기전술이 남북한 많은 이산가족의 만남을 저해하고 있고, 모든 국민의 통일 염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북한은 강대국들이 갈라놓은 남한의 형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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