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7년 프라하에서 초연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는 에스파냐의 잘생긴 바람둥이 ‘돈 조반니’ (돈 후안으로 더 익숙하다)가 주인공으로 시골처녀 등을 상대로 분별 없는 엽색행각을 펼치던 주인공이 결국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종의 교훈담이다.
공연의 가장 큰 매력은 인물의 분명한 성격묘사와 맨 처음의 서곡을 비롯해 ‘카탈로그의 노래’, ‘샴페인의 노래’ 등 아리아와 음악.
오페라 퍼시픽이 22일부터 오렌지카운티 퍼포밍아츠센터(600 Town Center Dr. Costa Mesa)에서 ‘돈 조반니’의 막을 올린다.
천하의 한량 ‘돈 조반니’역은 메트로폴리탄 바리톤 윌리엄 쉼멜과 마크 맥크로이가 번갈아 맡으며 그에게 아버지를 잃은 절치부심의 여인 ‘돈나 안나’역에는 소프라노 크리스틴 골케와 폴라 델리가티, 파멜라 암스트롱이 나온다. 이번 무대는 피츠버그 오페라, 뉴욕시 오페라 등과 공동제작으로 마련됐으며 깔끔한 세트 디자인은 리카르도 허난데즈가 담당했다.
공연시간 22, 24, 25, 26일(밤 7시30분), 27일(오후 2시) 티켓 20∼125달러.
문의 (714) 740-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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