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미주본사는 아프가니스탄을 중심으로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을 보다 현장감 있게 취재·보도하기 위해 사회부 조환동 기자를 현지에 특파했습니다. 미주한인언론 사상 종군기자가 전장에 파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 특파원은 20일 새벽 LA를 출발, 홍콩을 경유해 21일 첫 취재지인 바레인에 도착했으며 바레인 체류기간 동안 국방부의 협조로 걸프만 일대에서 작전 중인 미 항공모함 등 해군함정에 승선, 대 아프간공습의 첨병역할을 맡고있는 F-14 톰캣, F/A-18 호넷 전폭기, SH-60F 시호크헬기, 토마호크미사일의 발진모습을 직접 보고 작전현황 및 계획을 현장 취재하게 됩니다.
조 특파원은 특히 바레인에 주둔하고 있는 군 기지와 해군함정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랑스런 한인병사들과도 만나 그들의 임무와 근무상황, 애환 등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조 특파원은 이어 파키스탄의 수도인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해 격렬한 반미시위의 현장과 한국대사관을 비롯한 현지 한인사회의 표정을 취재수첩에 담게 되며 페샤와르를 비롯한 국경도시들을 답사하면서 아프간 난민의 처참한 생활상 등 전장의 모습을 직접 목격하게 됩니다.
또 조 특파원은 아프가니스탄 북쪽 접경국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동해 현재 아프간 지상전에 속속 투입되고 있는 미 특수부대 요원들과 미군과 연합작전을 진행중인 영국을 포함한 다국적군의 작전모습들을 생생히 전달할 계획입니다.
조 특파원은 현지상황이 허용하는 대로 미군과 공조하고 있는 아프간내 북부동맹군 또는 탈레반 관계자들과도 만나 미 특공대와 탈레반사이에 진행 중인 치열한 지상전 상황을 전달할 것입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워싱턴·뉴욕 테러참사에 대한 응징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번 테러와의 전쟁을 바레인,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전쟁 3국’ 방문을 통해 일선에서 보다 생생히 전달하게 될 것입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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