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참사와 아프간 공습등 심각한 상황 속에서 행사를 개최해야 하느냐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지난 14일 샌버나디노의 팜메도스에서 열린 기금모금 골프 토너먼트를 통해 1만9,410달러의 학교 운영기금을 조성한 동부한국학교 차성남 이사장의 말이다. 차 이사장은 대회를 며칠 앞두고 긴급 소집된 이사회에서는 "비록 ‘전시상황’에 준하는 분위기이지만 2세들의 뿌리 교육을 위한 기금조성을 위해 두달 전부터 준비해온 행사를 취소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드러내놓고 잔치 분위기를 조성하기는 어려웠다고 밝혔다. 차 이사장은 쉬쉬하는 가운데 알음알음으로 참가자를 모으고 후원을 접수했는데도 불구하고 별 무리 없이 행사를 마치게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아 동분서주했던 이대기 이사도 "토너먼트 장소가 샌버나디노로 거리상 멀었고 대회 당일 날씨까지 무더웠는데도 불구하고 하시엔다클럽 등 동부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성원 덕분에 2만달러 가까운 2세 교육 기금을 모을 수 있었다"며 행사를 도와준 한인사회 인사들과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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