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농무부와 세관당국이 생화학 물질 등 각종 ‘테러무기’의 국내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공항과 항만, 국경검문소에서의 짐 수색을 대폭 강화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테러사건 이전까지 마약 밀수 적발에 중점을 두고 단속을 벌여왔던 연방 세관은 테러사건 이후 테러범 입국 및 생화학물질 등 테러용 무기 밀수기도를 색출해 내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있으며 농무부도 공항과 항만에서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일선 세관원들은 특히 생화학 또는 핵 물질 등 테러의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의 밀반입을 적발해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짐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일부는 휴대용 방사능 감지기까지 착용하고 검색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플레밍 연방세관 대변인은 15일 "테러사태 이후 LA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 301개 입국항에 가장 높은 경계 태세인 1호 경계령이 내려졌다"면서 "이에 따라 전 요원들이 풀가동돼 생화학 물질을 비롯, 테러위협이 될 만한 물품에 대한 검색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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